2025년 4월 1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은지원이 박서진 집들이 과정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 표현의 중요성을 전했습니다. 은지원의 진솔한 고백은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박서진 아버지의 조언이 불러낸 은지원의 감정
이날 방송에서는 은지원과 지상렬이 박서진 아버지의 배 '준영호'에 승선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박서진 아버지는 "살아계신 부모님께 잘해야 한다"며, 살아 있을 때 애정 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돌아가시고 나면 제사상에 사과 올려봐야 무슨 소용이냐"고 말해, 은지원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은지원, 아버지를 향한 후회와 그리움
은지원은 평소 애정 표현을 잘 하지 못했다며, "편지로는 많이 써봤지만 입으로 표현하는 게 어렵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특히, 경상도 출신이었던 아버지가 젊은 시절 가부장적인 성격이 강해, 가족과 식사 자리도 함께 하지 않았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이어 은지원은 "아버지가 아프셔서 병원에 누워 계셨을 때, 커 보이던 아버지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힘들어 병문안도 제대로 가지 못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박서진 아버지의 말에 과거 아버지를 향한 미처 표현하지 못한 사랑과 후회의 감정이 북받쳤음을 솔직히 드러냈습니다.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은지원의 메시지
은지원이 전하고자 한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살아 있을 때 사랑을 표현하라"는 것입니다. 돌아가신 뒤에 아무리 좋은 것을 갖다 드려도 의미가 없다는 진실을 깨달은 은지원은, 생전에 가족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것의 소중함을 강조했습니다.
그의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부모님과 가족에게 지금이라도 마음을 표현하자는 따뜻한 경고로 다가왔습니다. 후회하기 전에, 사랑한다고 말하고, 감사하다고 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