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2024년 5월 2일 방송분에서 개그우먼 박나래 씨가 피부과에서 **쥐젖(연성 섬유종, skin tag)**을 제거하는 장면이 소개되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쥐젖이 뭐야?", "왜 생기지?", "꼭 제거해야 하나?" 등의 궁금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쥐젖의 원인, 제거 이유, 예방법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 쥐젖이란 무엇인가?
● 명칭: 연성 섬유종(Skin Tag), 쥐젖(俗稱)
- 흔히 말하는 ‘쥐젖’은 의학적으로 연성 섬유종(Skin Tag)이라 불리는 양성 종양입니다.
- 주로 피부 접히는 부위 — 목, 겨드랑이, 눈꺼풀, 사타구니, 가슴 밑 등에 생깁니다.
- 모양이 작고 말랑말랑하며, 때로는 줄기처럼 피부에 매달린 형태로 자라나 마치 ‘작은 쥐의 젖’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 쥐젖이 생기는 원인
쥐젖은 감염이나 악성종양과는 관계 없는 피부의 양성 비대증이지만, 몇 가지 요인에 의해 생기기 쉽습니다.
1. 마찰
- 피부끼리 자주 스치거나 옷이 피부에 반복적으로 닿는 부위에 자주 생깁니다.
- 예: 목, 겨드랑이, 브래지어 밑, 사타구니 등
2. 호르몬 변화
- 임신이나 폐경 등 호르몬 변화 시 쥐젖 발생률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노화
- 중장년층 이상에서 피부 탄력이 줄고, 세포 재생 속도가 느려지면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4. 비만
- 살이 접히는 부위가 많고, 마찰이 많아지면서 쥐젖 발생 확률도 증가합니다.
5. 인슐린 저항성
- 당뇨병 전 단계이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이 나타납니다.
- 일부 연구에서는 쥐젖이 제2형 당뇨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 쥐젖을 꼭 제거해야 할까?
● 결론부터 말하자면: 꼭 제거할 필요는 없다.
🔹 1. 미용적 이유
- 특히 목이나 얼굴, 눈가, 팔 등 노출 부위에 있는 경우 외관상 신경 쓰일 수 있음
🔹 2. 마찰로 인한 통증, 출혈
- 옷이나 악세서리, 면도기 등에 자주 쓸리면서 출혈이나 염증 유발 가능성
🔹 3. 점점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나는 경우
- 갑작스러운 변화는 호르몬 변화나 건강상 신호일 수 있어, 진료 권장
🔹 4. 당뇨병이나 내분비 질환 가능성 체크
- 쥐젖이 많이 생기는 경우, 혈당 이상,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성 여부 확인이 필요함
🛠️ 쥐젖 제거 방법
피부과에서 간단한 시술로 제거가 가능하며,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적절한 방법이 선택됩니다.
제거방법 | 설명 | 회복기간 | 흉터여부 |
전기소작술 | 고주파로 태워 없앰 | 짧음 | 미세하게 생길 수 있음 |
레이저 제거 | CO2 레이저로 깔끔하게 제거 | 3~5일 | 적음 |
냉동 치료 | 액화 질소로 얼려서 탈락 | 1~2주 | 간혹 색소침착 |
절제술 | 큰 쥐젖은 메스로 잘라냄 | 약간 길 수 있음 | 있음 (연고 관리 필요) |
※ 국소 마취 하에 간단히 진행되며, 시술 후에는 자외선 차단, 항생 연고 도포, 마찰 방지가 중요합니다.
🛡️ 쥐젖 예방법
완벽한 예방은 어렵지만, 생활습관 개선으로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 피부 마찰 줄이기
- 땀이 많이 나는 부위는 파우더 사용 또는 통풍이 잘되는 옷 착용
✔ 비만 관리
- 체중 증가 시 쥐젖 발생 위험 증가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유지가 도움이 됩니다.
✔ 혈당 조절
- 인슐린 저항성이 쥐젖과 관련 있으므로, 혈당 관리는 예방에 중요
✔ 꾸준한 피부관리
- 각질 제거, 보습 유지로 피부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
- 특히 여름철 땀 관리와 자외선 차단은 필수
✔ 피부 변화 관찰
- 갑자기 커지거나 색이 짙어지는 경우 피부암과 감별 필요
- 정기적으로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마무리 요약
쥐젖은 건강에 위협은 없지만, 반복적인 마찰, 외관상 불편, 그리고 당뇨와 같은 질환의 징후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