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시인 윤동주의 이 구절처럼,
JTBC 드라마 속 윤동주(박보검 분)는 주먹이 아닌 진심으로 정의를 추구합니다.
피투성이가 되어도, 사랑 앞에선 한없이 솔직한 ‘굿보이’.
그가 가리키는 정의란 무엇일까요?
1. 드라마 ‘굿보이’ 1~2화 줄거리 요약
2025년 여름,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가 시청자들을 뜨겁게 사로잡고 있습니다.
‘굿보이’는 전직 국가대표 메달리스트들이 특채로 경찰에 입직한 뒤, ‘강력특수팀’이라는 이름 아래 정의를 향해 달려가는 청춘 수사극입니다.
박보검이 연기하는 윤동주는 전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뒤로하고, 이제는 범죄와 맞서는 경찰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합니다.
도입부터 액션이 폭발합니다. 조직폭력배 ‘금토끼’ 일당을 맨주먹으로 제압하는 장면은 마치 영화 <올드보이>를 연상케 할 만큼 압도적. 그러나 이 모든 수고를 경찰청장은 “홍보용 도구”로 써먹으려 하고, 동주의 마음엔 벌써부터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죠.
뺑소니 사건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동주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사건의 실체가 드러날수록, 그는 정의에 대한 본능적 분노를 숨기지 못합니다.
후배 경일(이정하 분)이 협박을 받아 거짓 자수를 했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책상을 내리치는 동주,
피해자의 장례식장에서 “진범의 냄새”를 맡고 끝까지 추적하는 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엔딩은 더 강렬합니다. 관세청 직원들을 하나하나 살피다 주영(오정세 분)에게 다가가
“너지?”라는 한마디로 3화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킵니다.
2. 박보검의 액션 연기, ‘굿보이’의 진짜 긴장감
박보검의 대표작을 떠올리면 ‘응답하라 1988’의 순정소년, ‘구르미 그린 달빛’의 부드러운 세자 등 부드럽고 로맨틱한 이미지가 먼저 연상됩니다.
하지만 ‘굿보이’ 속 윤동주는 전혀 다릅니다.
3. 맨몸 액션의 진정성
‘금토끼’ 일당과의 싸움 장면에서 박보검은 스턴트 없이 직접 격투를 소화했습니다.
리얼한 타격감, 피가 묻은 얼굴, 헐떡이는 숨결까지… 그야말로 “몸으로 하는 연기”였습니다.
액션은 단순한 볼거리 이상이었습니다.
그는 주먹으로 정의를 말하지 않습니다.
왜 싸워야 하는가?를 먼저 질문하고, 그 싸움이 누군가의 억울함을 풀 수 있다면, 몸을 던집니다.
4. 시인 윤동주처럼, 드라마 윤동주는 살아간다
드라마 속 윤동주는 단지 박보검이 연기한 캐릭터 그 이상입니다.
이름부터가 시인 윤동주와 동일하죠.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5. 부끄럼 없이 살아가는 자의 초상
시인 윤동주는 일제강점기라는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한 점 부끄럼 없는 삶’을 꿈꿨습니다.
그의 시 <서시>는 지금도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는 명문이죠.
드라마 속 윤동주 또한 비슷한 내면을 품고 있습니다.
불의에 침묵하지 않고, 권력의 위선에 맞서고, 사랑 앞에서는 서툴지만 진심으로 다가가는 인물입니다.
“정의는 결국 사람을 향해 있어야 한다”, 이 단순한 진리를 꿋꿋이 지키는 사람.
6. 굿보이, 그리고 우리가 지켜야 할 ‘정의의 의미’
JTBC 굿보이는 단순한 청춘 수사극이 아닙니다.
그 속에는 ‘정의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윤동주는 그 물음에 답하려는 인물입니다.
정답은 없지만,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분명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7. 마무리하며: 박보검의 또 다른 대표작, ‘굿보이’
박보검은 ‘굿보이’를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나고 있습니다.
액션과 로맨스, 유쾌함과 진중함을 오가는 입체적인 윤동주 캐릭터를 통해 배우로서 또 한 걸음 진화한 모습입니다.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JTBC에서 방송 중이며,
윤동주처럼 살아가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큰 영감을 주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