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은 단순히 일본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자신의 삶과 커리어에 적극적으로 녹여냈다. 그의 일본어 학습 과정과 이를 통해 얻은 결과는 넷플릭스 예능 미친맛집에서 자연스러운 소통으로 이어졌다. 그가 일본어를 어떻게 공부했고, 어떤 마인드셋을 유지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성시경의 일본어 공부법
① 매일 최소 3시간 이상 공부
성시경은 일본어를 배우기로 결심한 후, 아침에 일어나 최소 2시간, 자기 전 1시간을 공부하며 하루 최소 3시간을 일본어에 투자했다. 이렇게 꾸준히 공부한 기간은 무려 1년 반이었다. 그는 "몸은 힘들고 눈도 침침했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한다.
②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는 선생님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거의 독학으로 일본어를 익혔다. 특히 듣기와 말하기 연습에 집중하면서 자연스러운 일본어 표현을 익혔다.
③ ‘공연’과 ‘팬미팅’이 동기 부여가 되었다
성시경은 일본에서 공연을 하면서 일본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특히 첫 팬미팅에서 제대로 된 일본어로 소통하지 못했던 경험이 그를 자극했다. 이후 다시 일본에 갔을 때 팬들의 3분의 2가 여전히 그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더욱 일본어 공부에 몰입하게 되었다.
④ NHK 한글 강좌 출연을 통해 실전 감각 익힘
그는 NHK의 한글 강좌에 출연하면서 일본어를 더욱 실용적으로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 방송에서 일본인과 대화하면서 언어 실력을 키운 것이다.
성시경의 공부 마인드셋
① ‘무조건 열심히’가 아니라 ‘잘하고 싶어서’ 하는 공부
그는 공부를 단순한 의무로 여기지 않았다. 일본어를 배우는 이유가 분명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엉덩이를 의자에 오래 붙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②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는 "어쨌든 실패하는 게 전부다"라며, 실수를 반복하면서 배우는 것이 언어 학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처음에는 틀려도 괜찮다는 마인드가 결국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이어졌다.
③ ‘해야 한다’가 아니라 ‘하고 싶다’
성시경은 일본어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배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이 즐거웠고, 그것이 가장 강한 동기가 되었다.
일본어 실력과 넷플릭스 미친맛집
성시경이 그렇게 갈고닦은 일본어 실력은 넷플릭스 예능 미친맛집에서 빛을 발했다. 그는 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일본어가 능숙해야 가능한 깊이 있는 대화도 자유롭게 나눌 수 있었고, 이는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그는 ‘고독한 미식가’의 팬으로서 마츠시게 유타카를 존경했고, 그와 함께 맛집을 탐방하는 것이 그의 오랜 꿈이었다. 결국 그는 단순한 일본어 학습을 넘어,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룬 ‘성공한 덕후(성덕)’가 된 것이다.
성시경의 일본어 공부법을 우리 삶에 적용한다면?
성시경의 일본어 학습 과정은 단순히 언어 공부를 넘어서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의 방식을 보여준다. 이를 일상에 적용할 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매일 일정 시간 공부를 습관화한다
→ 하루 3시간이 어렵다면, 30분이라도 꾸준히 투자한다. - 실제 목표를 설정한다
→ 단순한 학습이 아니라, 특정 목표(예: 일본 여행 가서 자유롭게 말하기)를 설정하면 동기 부여가 된다. -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 틀려도 괜찮다! 언어는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이다. - 공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 성시경처럼 일본 예능이나 드라마를 보며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성시경은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일본어를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한 사람이다. 그는 1년 반 동안 꾸준한 노력 끝에 일본어를 익혔고, 그 결과로 미친맛집에서 일본 배우와 자유롭게 소통하며 완벽한 예능을 만들어냈다.
이처럼 공부는 단순한 노력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좋아하는 것을 배우고, 그것을 삶에 녹여내면 언어 공부도, 인생도 더욱 풍성해질 수 있다는 것을 성시경의 사례가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