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에서 코드쿤스트(코쿤)는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는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이지만,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묻어나는 배려심과 따뜻함이 사람들을 끌어당깁니다. 특히, 상대방을 바라보는 시선과 표현 방식에서 그의 깊은 생각과 독특한 화법이 드러납니다.
그가 나 혼자 산다에서 했던 말, 그리고 라디오스타에서 언급했던 ‘말을 예쁘게 하는 법’에는 단순한 말투를 넘어서는 그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더 편안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며 말하는 사람입니다.
1. 상대방의 장점을 먼저 보고 표현하는 법
코드쿤스트는 사람을 평가할 때 부족한 부분을 보기보다, 그 사람이 가진 좋은 점을 먼저 보려고 노력합니다.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을 할 때면 이 사람은 이렇게 사는구나 이게 나오잖아요.
배울 점만 보자. 그래, 굳이 아쉬운 거 생각하지 말자."
이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사람을 바라볼 때 부족함보다 배울 점을 먼저 찾으려 합니다. 이는 단순한 긍정적인 태도를 넘어서,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보통 우리는 누군가를 보면 단점이 먼저 보일 때가 많습니다다. 하지만 코드쿤스트는 반대로 좋은 점을 먼저 찾고, 그것을 표현함으로써 상대방이 스스로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단순한 칭찬을 넘어, 상대방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중요한 대화법입니다.
2.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말투와 태도
그는 단순히 듣기 좋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스스로 편안함을 느끼도록 돕는 방식으로 대화를 이어갑니다.
"눈치를 많이 보는 사람 같지만 제일 눈치를 안 보는 사람인 것 같아."
이 문장은 듣는 사람에게 ‘너는 네 방식대로 충분히 잘하고 있어’라는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즉, 상대방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불안해하거나 고민할 때, 그것을 긍정적으로 해석해 주는 방식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걱정하곤 합니다. 하지만 코드쿤스트는 그런 마음을 읽고, ‘괜찮다’고 말해 줍니다. 이는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상대방의 시각을 바꿔줄 수 있는 말하기 방식입니다.
3. 부드러운 언어 선택과 감성적인 표현
코드쿤스트의 말하기 방식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그가 감성적인 단어들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아 근데 괜찮아요. 형 괜찮아. 듬직해 보여요. 듬직해 보여."
"호수 같은 사람이라고 좀 뭔가 잔잔하고 맑고 맑고 좀 이렇게 그렇지. 안아줄 수 있는 매력으로."
그는 단순한 칭찬을 넘어, 상대방의 성격을 감각적인 표현으로 풀어냅니다. 보통 우리는 누군가를 칭찬할 때 “좋다”, “괜찮다” 같은 직관적인 표현을 많이 쓰지만, 코드쿤스트는 보다 시적인 언어를 사용합니다.
‘호수 같은 사람’이라는 표현을 보면, 그는 상대방의 본질적인 매력을 단순한 외적인 특징이 아니라,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설명합니다. 이는 단순히 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 상대방이 자신을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4. 서툴더라도 진심이 담긴 표현을 하는 것
코드쿤스트의 말투를 보면, 종종 문장이 완벽하게 매끄럽지 않을 때가 있다. 하지만 그는 말이 다듬어지지 않았더라도 진심을 담아 표현하려 합니다.
그가 “듬직해 보여요. 듬직해 보여.”라고 두 번 반복하는 것도, 그의 진심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방식입니다. 즉, 일부러 꾸미지 않으면서도 진심을 전달하는 것이 그의 화법의 특징입니다.
우리는 종종 말을 조리 있게 하려다 보니,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코드쿤스트는 완벽한 문장이 아니라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표현을 솔직하게 내뱉으며, 이를 통해 상대방이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5.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태도
코드쿤스트는 상대방을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입니다.
"그래, 굳이 아쉬운 거 생각하지 말자."
이 말은 단순히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타인의 단점을 지적하며 고쳐주려고 하지만, 그는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좋은 점을 부각하려 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단순히 ‘말을 예쁘게 하는 법’을 넘어서, 관계를 더 따뜻하고 긍정적으로 만드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코드쿤스트의 말하기 방식에서 배울 점
코드쿤스트는 단순히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상대방을 편안하게 만들고, 그 사람이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대화를 합니다.
그의 말하기 방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상대방의 장점을 먼저 보고 표현하기 – 부족한 점보다는 배울 점을 찾으려 합니다.
-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말투와 태도 – 불안한 감정을 덜어 주는 방식으로 이야기합니다.
- 감성적인 표현을 사용하기 – 시적인 언어로 상대방을 더 따뜻하게 바라봅니다.
- 완벽하지 않아도 진심을 담아 말하기 – 서툴러도 솔직한 감정을 전하려 합니다.
-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태도 – 단점을 고치려 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인정합니다.
결국, 코드쿤스트의 말하기 방식은 단순한 ‘예쁜 말’을 넘어,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우리가 그의 대화법에서 배울 점은, 상대방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인정하고 따뜻하게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도 일상에서 그의 방식처럼 상대방을 좀 더 배려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사람이 되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