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일상과 의료를 잇다
2020년 첫 방영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단순한 의학드라마를 넘어, 병원이라는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일상과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서울대 의대 동기 5인방 – 이익준(조정석), 안정원(유연석), 김준완(정경호), 양석형(김대명), 채송화(전미도)가 주인공으로, 그들의 우정과 일상을 통해 시청자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죠.
스핀오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시작
2024년 하반기 방영을 시작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언슬전)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세계관을 확장한 스핀오프 드라마입니다. 이번 작품은 전공의들의 시선에서 병원생활을 조명하며, 좀 더 젊고 신선한 이야기로 구성되었습니다. 같은 병원을 배경으로 하지만, 새로운 인물들과 에피소드로 슬의생 팬들에게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미도와 파라솔, 다시 울려 퍼지는 감성
‘미도와 파라솔’은 슬의생 주연 배우들이 실제로 결성한 밴드로, 극 중 밴드 활동과 함께 OST도 직접 연주하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2020~2021년 방영된 시즌 1·2에서 ‘아로하’, ‘이젠 잊기로 해요’,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등 수많은 명곡을 재해석해 발표하며 음원 차트를 휩쓸었고, 팬들에게는 단순한 드라마 이상의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5년 4월, 약 4년 만에 미도와 파라솔이 새로운 OST로 돌아옵니다. ‘언슬전’ OST로 발표될 신곡은 4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이번 OST 참여는 후배 전공의들을 향한 응원과 격려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관 연결 고리, 감동은 계속된다
슬의생과 언슬전은 같은 병원, 다른 세대라는 큰 틀에서 연결되어 있으며, 미도와 파라솔의 OST는 이 두 작품을 유기적으로 이어주는 감성적 매개체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슬의생의 원작 팬들에게는 익숙한 감정을, 새로운 시청자들에게는 음악을 통한 몰입을 유도하는 것이죠.
특히 OST는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 드라마 속 서사를 정서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도와 파라솔의 컴백은 단순한 복귀가 아니라, 슬의생 유니버스의 정통성과 따뜻함을 이어가는 또 하나의 드라마적 장치인 셈입니다.
기대되는 향후 전개와 음악
2025년 현재 방영 중인 ‘언슬전’은 슬의생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와 평단의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향후 미도와 파라솔이 발표할 추가 OST와 함께, 과연 이 세계관이 또 다른 시리즈로 확장될지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의학과 인간, 음악과 우정이 어우러진 세계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그 중심에 ‘미도와 파라솔’이라는 이름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