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직업이유1 “죽은 자보다 못한 삶” — 갤리선 노예, 지중해 역사상 최악의 직업을 말하다 《알쓸별잡: 지중해 편》에서 소개된 갤리선(galley)과 그 안에서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으며 살아야 했던 갤리선 노예들의 삶에 대해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갤리선이란 무엇인가?갤리선(galley)은 고대부터 중세, 르네상스를 거쳐 18세기까지 **노 젓는 힘(노동력)**을 주 동력으로 삼았던 전투용 또는 상업용 배입니다. 일반적으로 가늘고 길며 선체 양옆에 긴 노를 설치해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의 노꾼들이 좌우에 앉아 노를 저으며 항해하도록 되어 있었죠.이런 구조는 좁고 얕은 지중해 해역에서 민첩하고 빠른 기동성을 발휘하게 해 주었기 때문에, 로마 제국, 오스만 제국, 베네치아 공화국 등 다양한 해양세력이 갤리선을 군사적 주력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그 화려한 겉모습 이면에는 끔찍한 현실이 숨어.. 2025. 5.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