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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일교수2

알쓸별잡지중해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시민들의 일상은 어떨까? 유럽 로마의 한복판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 바티칸 시국(Vatican City). 면적은 약 0.44㎢, 인구는 약 800명 남짓. 그러나 이 작은 땅에서 세계 12억 명 이상의 가톨릭 신자들에게 영적 중심지로 기능하는 놀라운 이야기가 매일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이번에는 '알쓸별잡 지중해'편에서 한동일 교수님은 유흥식 추기경과 함께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간적인 일상 속 대화, 그리고 실제 교황청 내부의 풍경을 통해 바티칸 시민들의 하루를 들여다보려 합니다.🌿 아침 산책으로 시작되는 하루: 바티칸 정원과 묵상이른 아침, 바티칸의 하루는 정적 속에 평화롭게 시작됩니다. 일반 관광객이 접근할 수 없는 바티칸 정원에서는 신부, 수사, 그리고 추기경들이 간단한 운동이나 묵상을 하며 하루를 맞이합니다.. 2025. 5. 14.
삶을 사랑하는 법 죽음을 준비하며, 지금을 사는 연애편지 『그리스도를 본받아』 - 불안에서 탄생한 고전토마스 아 켐피스가 쓴 『그리스도를 본받아』는 성경 다음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이 읽힌 책 중 하나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종교적 경건을 위한 안내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당시 유럽인들이 품었던 깊은 불안—죽음에 대한, 미래에 대한, 존재에 대한—을 다루는 처방전이자, 내면의 평화를 찾기 위한 안내서였습니다.토마스는 질문합니다. "어떻게 하면 잘 죽을 수 있는가?" 하지만 이는 곧 다른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어떻게 하면 지금, 이 순간을 잘 살아낼 수 있을까?" 그는 말합니다. 지금을 잘 사는 것이 곧 잘 죽는 것이며, 잘 죽는다는 것은 결국 두려움 없이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라고.한동일 교수, 마르세유에서 만난 ‘죽음’과 ‘삶’한동일 교수는 tvN.. 2025.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