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식추기경2 알쓸별잡지중해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시민들의 일상은 어떨까? 유럽 로마의 한복판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 바티칸 시국(Vatican City). 면적은 약 0.44㎢, 인구는 약 800명 남짓. 그러나 이 작은 땅에서 세계 12억 명 이상의 가톨릭 신자들에게 영적 중심지로 기능하는 놀라운 이야기가 매일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이번에는 '알쓸별잡 지중해'편에서 한동일 교수님은 유흥식 추기경과 함께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간적인 일상 속 대화, 그리고 실제 교황청 내부의 풍경을 통해 바티칸 시민들의 하루를 들여다보려 합니다.🌿 아침 산책으로 시작되는 하루: 바티칸 정원과 묵상이른 아침, 바티칸의 하루는 정적 속에 평화롭게 시작됩니다. 일반 관광객이 접근할 수 없는 바티칸 정원에서는 신부, 수사, 그리고 추기경들이 간단한 운동이나 묵상을 하며 하루를 맞이합니다.. 2025. 5. 14. 콘클라베(Conclave), 새 교황 선출의 신성한 순간을 말하다 2025년,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은 물론, 종교를 초월한 수많은 이들의 애도 속에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이에 따라 로마 가톨릭교회는 애도 기간을 거쳐, 이르면 5월 7일 오후 4시 30분부터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Conclave) 절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그렇다면, 이토록 전통 있고 비밀스러운 ‘콘클라베’란 정확히 무엇이며, 어떻게 교황이 선출되는 것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콘클라베의 정의, 역사적 의미, 그리고 교황 선출 절차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보겠습니다.콘클라베(Conclave)란 무엇인가?‘콘클라베’(Conclave)는 라틴어 "con clavis", 즉 "열쇠로 잠근 방"을 의미합니다. 이는 교황 선거가 완전한 격리와 비밀 유지 속에 진.. 2025. 5. 6. 이전 1 다음